코로나로 인해 홈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.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자 무료함을 느끼기 시작했거든요. 또한, 미래의 계획들이 점점 더 제 손에서 멀어져 가는 기분이 들어 조급했습니다. 이는 비단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생각합니다.
출근할 필요 없이 집에서 사업을 하는 홈 비즈니스, 꿈같은 말이지만 실제로 이를 통해 회사원들의 평균 소득을 훨씬 웃도는 이익을 얻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. <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>은 자기 삶의 자유를 찾으면서도 돈을 벌고 계신 신태순 작가님의 경험과 조언이 담겼습니다.
<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>라는 제목부터 강렬하게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. 저는 하고 싶은 일과 돈 버는 일을 분리해서 생각합니다. 미래에 종사하고 싶은 분야는 돈부터 대우까지 그리 좋지 않은 길이지만 제 열정이 향하면 당연히 걸어가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. 그런 의미로 돈 버는 데에 있어서는 편했으면 좋겠다는 게으름이 있습니다. 그런 제게 속 시원한 조언자가 되어 주리라 생각했습니다.
'더 자유롭게, 더 벌고 싶다면 콘텐츠가 나 대신 돈 벌게 하라!' 돈이 나 대신 돈을 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콘텐츠가 나 대신 돈을 번다? 조금은 생소한 말이였습니다. 그러나 이 책을 덮을 때에는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왜 필요한지 느끼게 됩니다.
콘텐츠 그 자체로 잠재고객에게 의미가 있고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어야 한다. -50p
육아 맘의 무자본에서 1억 매출 낸 사례를 보고는 놀랐습니다.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방법에는 다양하며 이런 것도 가능해? 싶었습니다. 물건을 위탁판매하는 걸 넘어서 무형의 서비스를 아웃소싱한다는 발상의 전환 역시 신선했습니다. 개인적으로 그때 어떻게 준비를 하셨고 이전 직장에서와 전혀 다른 세계로 들어가셨는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었는데 설명이 조금 막연하게 나와서 아쉽습니다.
전체적으로 온라인 콘텐츠로 잠재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단계, 온라인으로 수입을 만들어갈 수 있는 모델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. 중간중간 저 같은 초보자들도 쉽게 가질만한 의문들(왜 내 글은 사람들이 안 읽을까?/콘텐츠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어야 할까? 등 )에 대한 대답도 찾을 수 있습니다. 완독 후, 내용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에 대해 조금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.
<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> 한줄평
'콘텐츠 마케팅/홈 비지니스 입문서로 보기에 좋은 책'
/적용할 점/
1. 특정요일과 시간에 정기적으로 콘텐츠 발행
: 경제학 실험실에 매주 화/토요일에 정기적으로 포스팅. 이 글 역시 화요일 12시에 발행됩니다.
2. 결이 맞는 독자에게 맞춘 뾰족한 내용을 담은 콘텐츠 발행 (문제 해결 요소도 필요)
: 디지털 노마드/경제와 관련된 내가 평소에 갖고 있던 의문이나 새
롭게 알게 된 사실을 공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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